4. 5도권 Circle of 5th –1

곡을 연주할때 항상 중요한것이 바로 재료의 선택일것이다.

재료도 선택하지 않은채로, 곡을 연주한다거나, 음프로비제이션 한다는것은 보통의 감각이 아니고서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곡마다 다 사용할수 있는 기본 재료가 틀리고, 재즈곡일수록, 그 재료는 시시각각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연주에 있어 재료인 음들을 선택하려면, 그 음들로 구성된 스케일을 알아야 하고, 그 스케일을 알려면, 토닉이 무엇인지 부터 찾는것이 가장 좋다.

토닉이 무엇인지 알은후에는, 그 토닉에 딸려 있는 음들을 알게되고(스케일), 그 음들을 이용해서, 연주하면된다.

우선 음계를 알아보자.

아래 첫번째 줄 악보를 연주해보면, 도레미파 솔라시도 라는것을 쉽게 알수 있다.(연주해보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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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악보의 첫번째줄을 살펴보면, C D E F G A B C 는 연주해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다.

두번째 술은 F G A B C D E F 인데 ,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아니고, 파솔라시도레미파 이다.

하지만 세번째 F G A Bb C D E F 는 연주해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와 느낌이 같다.

이와 같이 느낌이 같은 이유는, 첫번째에서 E 와 F 가 반음간격, B와 C 가 반음간격인것이

세번째 악보에서 Bb과 C 가 반음간격, E와 F 가 반음간격인 것과 같은 음의 배열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CDEFGABC 와 FGABbCDEF 는 동일한 WWHWWWH 의 음간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W는 한음간격, H 는 반음간격)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음을 부르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도레미파솔라시도 라고 부르는 것은 계이름이라고 한다.
C D E F G A B C 또는 다라마바사가나다 라고 부르는것은 음이름이라고 한다.

계이름이란것은 어떤 “계”가 정해졌을때에 부르는 이름이다.”계” 라는것이 정해졌다는 말은

토닉이 , 그러니까 가장중요한 음이 정해졌을때를 말한다. 계=system

예를들면, 그 “계” 가 C “계” 로 정해졌을때, 다시말해서 C 를 토닉으로 한 시스탬일때, 바로

C 를 “도” 로 읽는것이다.만일 D 가 토닉이라면 D 를 도라고 읽는다.

음이름은 그것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음을 읽는다 예를들면 A=440hz 이런것이다.

피아노 와 같은 악기는 그 건반배열의 시스탬이 C 를 중심으로한, C 를 토닉으로 한 시스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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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을 읽는 방법에는 고정도법과 이동도법이 있다.

고정도법이란것은 그 “계” 에 상관없이 무조껀 C=도 D=레 …..B=시 로 읽는 방법이다.
보통 어렷을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던지 하는 경우 이렇게 음을 읽는것에 익숙하다.

고정도법의 계명창(solfege) 는 다음과 같다.(Chromatic solf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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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주 화성을 하면서는 이동도법에 익숙해지는것이 좋은데, 토닉을 알기가 쉽기 때문이다. 토닉을 알면, 그 토닉에 소속된 다른 음들도 알게 되고, 그 음들의 집합체가 바로 스케일 이기 때문이다.

가령 맨처음 악보의 경우 고정도법으로는 각각 다음처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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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도법으로는 마지막 세번째도 똑같이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된다. 왜냐하면, 음의 배열이 F 를 토닉(기준음)으로 하는 F 메이져 키 이기 때문이다.(WWHWW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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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든 음계에 대한 설명은 연주화성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이동도법으로 할것이다. 이동도법에 익숙해지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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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경우, C 를 중심으로 C 가 “도” 이다. 따라서 C D E F G A B C 를 도레미파 솔라시도 라고 읽고, 이것을 C major key 라고 한다. (C 장조, 다장조)

아래와 같은경우 G A B C D E F G 는  W W H W W H W 의 간격으로 C 부터 시작하여
WWHWWWH 의 간격이므로 여전히 C 가 “도” 이고 C 가 토닉이기 때문에, 여전히 G=솔 이고
솔라시도레미파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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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위의 두번째 악보의 경우는 다르다. F 에 # 이 붙음으로써 음의 배열간격은 WWHWWWH 가 된다. 따라서 장조의 기준음이 되는 “도” 는 G 이다.

따라서 G A B C D E F# G 는 도레미파 솔라시도 이다.

마찮가지로 다음의 악보들은 모두 WWHWWWH 의 간격을 가지고 있고, 모두 장조의 느낌이 난다.연주해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이고, 시작음들만 틀리다는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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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전부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이여러개의 악보들은 모두 WWHWWWH 의 음배열을 가지도록 되어 있고, 실제로 연주해보면
모두 “장조” 의 도레미파솔라시도 느낌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연주하는 높낮이만 틀릴뿐이다.

사람들이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때에, 어떤 기준되는 분위기를 표현하게 되는데,그것은 슬픈 노래일수도, 기쁜노래일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장조 (major key) 로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른다고 가정할때, 악기마다 음역대가 틀리고, 사람마다 높낮이가 틀리기 때문에, 어떤 한가지 기준만이 있는것이 아니고, 높낮이에 따라 기준음이 틀리다.
따라서, 여러가지 높낮이를 기준으로 같은 장조를 쓰게된다. (베이스의 경우 음역대가 넓은 편이지만, 다른멜로디 악기에 맞춰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기준이 되는 토닉 음과 음의 배열이 가지는 분위기로 그 각각의 음계를 구분한다.

위의 악보들은 모두 장조이고, 각가가 Bb major key , A major key, Ab major key, D major key, Eb major key. 라고 부른다.각각 모두 “도레미파솔라시도” 이지만 시작음이 되는 “도’가 Bb,A, Ab, D , Eb 이 된다. (“도”를 토닉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이동도법에 익숙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