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한 옥타브 밖에서의 음정 – 탠션.

재즈에서는 기존의 음악에서 사용하던 Triad(3화음)의 색이 단조로웠기 때문에, 7th 화성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그것마져도 색이 단조롭다고 생각해서, 또 다른 색깔을 입히기 위해 7th 화음을 넘어서는 탠션음들을 사요하기 시작했다.

또한, 비밥 재즈 피아니스트들이 즐겨 사용하는 쿼털 하모니(Quartal harmony) 의 사용은 기존의 좁은 화성 구성에서, 좀더 새롭고, 재즈적이면서, 쉬운 연주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쿼탈 하모니의 연주라던지, 분수 코드의 기법은, 모두 이러한 탠션음의 사용이 가능했기에 이루어진것이라고 볼수 있다.

탠션음을 따질 때에는, 수직적으로 화음을 동시에 울리는 경우, 원래 화음과 같은 옥타브 내에서 그 탠션음이 울리게 되면, 배음이 겹치게 되기 때문에, 잘어울리지 않는다.

예를들면, C 를 치면서 D 를 같이 동시에 연주하게 되면, 울림이 지저분 할 것이다. 따라서 보이싱할 때에는, 원해 화음보다 한옥타브 높은 영역에서 울리거나,한 옥타브 안에서 코드와 그 코드의 탠션음을 울릴때에는, 탠션음을 강조하기 위해 그 탠션음과 부딪혀 울림이 지저분해지는 코드톤을 생략 하기도 한다. (ex .11th 를 누르면 3rd 를 생략 하거나..13th 를 울리면 5th 를 생략하는 등의…)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탠션의 설명은 한옥타브 밖에서 울릴 경우를 보자.

1. Octave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것은 1octave 라고 한다. 낮은 G 음과 높은 G 음이다. G 음을 Root 라고 할때 높은 G 음은 Octave 라고 한다.(정확하게 진동수가 2배가 되는 음이다. 만약, 낮은 G 가 진동수가 410hz 라면, 높은 G 는 진동수가 820 hz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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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th.

G 음을 시작으로 해서 G장조의 G A B C D E F# G A 에 차례로 숫자를 달면,
한옥타브 음정안에서 공부한대로, G(R), A(2), B(3), C(4), D(5), E(6), F#(7), G(8) 이기 때문에, 옥타브 밖에 있는 A 에게는 9 라는 숫자를 달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음정관계에 있는 음을 9th 라고 한다.
역시 Ab 일경우 b9th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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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도미넌트나, 디미니쉬 화성에서는 이와 같은 9th 도 있다. 이것은 #9th 라고 한다.
물론 b3rd 와 같은음을 울리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9th 라고 불리는 때는, 바로, 3rd 음이 다른 음으로 존재할때만 이렇게 부른다.
이미 3rd 가 있는데 또 b3rd 가 있을수는 없다(코드톤중에 3도가 2개가 되진 못한다.)
따라서 원래의 3rd 는 코드톤이고 , b3rd 에 위치한 이것은 b3rd 가 아니고 #9th 이다.
주로 3rd 코드톤을 이미 지닌 도미넌트 화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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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1th

위의 9th 와 마찮가지로 한옥타브 위의 음을 번호를 달면, G(8), A(9), B(10), C(11) 이 된다.
따라서 11th  탠션이라고 한다.
C# 의 경우, 코드톤으로 쓰일경우는 b5th 라고 하지만, 이미 코드톤중에 5th 가 존재하면, #11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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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3th

C(11), D(12), E(13) 숫자를 달면 E는..13th 가 된다..

Eb 의 경우는 b13th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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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탠션음이외의 음들은 그냥 기존의 코드톤을 한옥타브 올린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대로 코드톤이다. 코드톤이 아닌 음들이 바로 탠션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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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jazzbass.tistory.com/114 [정승환의 Jazzbas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