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A 는 “도” 가 아니고 ‘라” 인가 왜 C 가 기준인가?-퍼온글

1.오케스트라안에는 다양한 악기가 존재한다.그중에는 Bb이 기준인 악기도 있고, C 가 기준인 악기도 있고, F 가 기준인 악기도 있다.

Bb 기준의 악기는 Bb C D Eb F G A Bb
F 기준의 악기는   F G A Bb C D E F
C 기준의 악기는   C D E F G A B C

이 음역대에서 3가지 조성이 모두 겹치는 음은, C, D, F, G, A 등인데,
이 음들중에서 바이올린이나 스트링과 같은 악기의 개방현으로 튜닝하기 가장 쉬운 음은
A 음이다. 일부 악기들은 A 로 튜닝하면 손해들 보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악기가 A를
쉽게 낼 수 있으므로, A 음을 기준으로 튜닝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튜닝시에는 오보에의 A 음을 기준으로 튜닝하게 된다. (그래서 오보에들이 자존심이 쌥니다.)
오보에는 목관악기중에서도 튜닝하기 힘든 악기이다.그래서 오보에의 개방음인 A 가
기준이 된다.

2. 왜 C 가 기준인가.

음악에 쓰이는 각종 악기마다 음의 높이를 통일하기 위하여 무언가 통일된 규칙이 필요한데이를 위해 세계 공통으로 정한 진동수의 음을 국제 표준음이라고 합니다.
1초간 440Hz의 진동수를 가진 음을 국제표준음 A로 정했으며 이 음은 La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La(A) Si(B) Do(C) Re(D) Mi(E) Fa(F) Sol(G) 이 된 것입니다.

서양의 계이름은 1025년경 구이도 다레초(Guido d’Arezzo)가《성요한 찬가》의 각 시구의 첫음절을 사용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4~13세기에 이르는 약 9세기 동안은 기독교 음악의 전성기였는데, 9세기 경에는 단성음악이었던 그레고리안 성가(Gregorian Chant)가 다성음악으로 발전하였고 11세기에는 이탈리아의 구이도 다레초(Guido d’Arezzo)가 4선 악보를 창안, 「성 요한 찬가」의 각행의 첫 머리글자(Ut, Re, Mi, Fa, Sol, La)를 따서, 이 글자에 해당되는 음으로 계명 창법을 고안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에 쓰이는 계이름의 기초를 이루었으며 그후 17세기 경에 Si가 더해지고 Ut는 Do로 바뀌어 오늘날 많이 사용하는 계이름이 되었습니다.

각국의 계이름은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데
한 국 : 다 라 마 바 사 가 나
미․영 : C D E F G A B
독 일 : C D E F G A H
프랑스 : Ut Re Mi Fa Sol La Si
이탈리아 : Do Re Mi Fa Sol La Si
등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이탈리아식 계이름입니다.

3. 결론.

대부분의 악기를 위해 440hz인 La 를 기준음으로 튜닝하면서
기준음이 La 였다.

그래서 국제 표준으로 La를 “A” 로 정했기 때문에, 도=”C” 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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