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튜닝 러그가 적은 드럼이 있는 반면, 러그가 많은 드럼의 경우 튜닝이 쉽고, 후프도 플랜지드(쇠를 구부려 만든것,) 다이케스팅(주조하여 만든것) 등의 차이들이 있다
이것의 차이를 본인의 경험에서 기술해본다. 이내용을 잘 정리하면 석사학위 정도의 논문은 쓸수있을거라 생각된다…
1. 일단 드럼헤드와 드럼통의 진동체 에서, 드럼의 아래쪽 드럼 쉘통 자체는 소리의 formant 를 담당하는 부분에 해당한다. 실제로 마이크를 대고 통을 두드리는 소리를 녹음해보면 다양한 공진점이 관측된다…해보니..
포먼트는,진동체의 개성을 담당하는부분으로, 쉘을 두드려보면 몇가지 공진 주파수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맞도록 드럼의 하피를 맞춰 튜닝하는걸로 나는 결론지었다. 쉘에서 들리는 음정과 같은 음정으로 튜닝..
드럼의 타격피(상피) 는 이 포먼트의 공진주파수중에 특정 주파수를 공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 포먼트 주파수중에서 낮은 음에 맞춰서 튜닝해놓으면 낮은 튜닝이 되고, 높은 공진 주파수에 맞추면 높은 음의 튜닝이 이루어지게 되어, 이 상피는 다양한 음정으로 튜닝할수있다.
2. 드럼의 상피 튜닝에서, 드럼의 피는 기타의 스트링의 무수한 배열의 진동으로 시뮬레이션해볼수있다. 다시말해서 무수히 많은 얇은 스트링을 가운대 중심을 기준으로 삥 돌려놓은 형태의 시뮬레이션을 하면된다.피의 두께는 스트링의 굵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된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튜닝러그가 6개라면, 탠션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이 3개의 직선이 된다. 러그가 서로 잡아당기고 있는 부분이 탠션이 가장 강한부분이 되고, 나머지 부분은 좀 느슨해지는건 사실이다. 만약 러그가 8개면? 이것은 하나 더 추가되어서 4개, 러그가 10개면? 5개의 탠션 직선이 생긴다고 보면된다. 다시말해서 이것이 시사하는바는, 탠션이 강한 직선이 많을수록, 소리가 더 커질것이라고 예측된다. 러그가 많을수록 더 공진력이 강해지는것이다.
3. 하지만 이 탠션직선 말고 빈공간에도 골고루 넣으려면 러그가 조여지는 힘을 러그에만 집중하지않고, 주변에도 골고루 분산 시켜야하는데 그 역할을 바로 후프가 하게 된다. 당연히도, 얇고 휘어지기 좋은 후프는 그 역할이 떨어지고, 두껍거나, 주조된 후프 일수록 그 역할을 아주 잘해줘서 탠션을 골고루 분산 시켜주고, 탠션이 골고루 분산된다면 바로 위에서 말한 탠션직선이 훨씬 더 ~~많이 생기는 결과가 된다고 볼수있다.
4. 이것은 모두 기계공학에서 배우는 정역학적으로 공식으로 서술가능하긴하다. 다 까먹어서 글치…..
5. 다시말해서 러그가 많고, 후프가 두껍거나 주조 후프 일수록 이부분이 유리해진다. 즉 적절한 탠션의 배분 태두리 로 잘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6. 그래서 소리가 좋아진다.
7 사실 쉘은 저가형 드럼이나 고가형 드럼이가 거기서 거기일수있다 .쉘의 포먼트에 대해서는 쉘의 두께와 쉘의 인치와 깊이가 결정하는데 여기서 쓸것은 아닌듯.
https://en.wikipedia.org/wiki/Vibrations_of_a_circular_membrane#/media/File:Drum_vibration_mode12.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