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

미야모토 무사시

 

*야규 쥬베이의 스승

 

1584 ~ 1645 (天正[텐쇼오]12 ~ 正保[세이호]2)

 

1. 유년시절

 

1585년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전 일본을 통일하고 막부정권을 수립한기 이 전해 미마사카 요시노의 미야모토 촌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름은 신멘 무사시 노가미 후지와라 노겐신.. 그의 아버지는 신멘 무니사이로 당시 사무라이이자 검객으로 명성을 얻고 있었다. 얼마후, 무니사이는 무사시의 어머니 오마사와 파혼하고 그녀를 그녀의 가족들이 살고있는 하리마 지방으로 어린아들과 함께 보낸다. 어린 무사시는 어머니의 손에 길러지고, 그는 이따끔식 50킬로미터나 떨어진 거리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곤 했다. 이 때 무니사이는 직접 무사시에게 검술을 엄격히 가르쳤다. 그리고 , 그는 곧 무사시가 검술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2. 최초의 결투

 

오늘날의 시각에서 13살의 무사시가 첫 검술시합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상대를 죽였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다. 물론, 지금 얘기하려는 것은 16세기의 일본이기는 하나, 13세의 나이에 누군가를 죽였다는 점에서 이 시합은 아주 특별하다. 무사시의 상대는 아리마 기베이라는 자로서 이미 그 근방에서는 신토류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어느날 무사시는 다음과 같은 방문을 읽게된다.

 

“누군든지 나에게 도전하려는 자는 여기에다 글을 남겨라! -아리마 기베이-”

 

무사시는 여기에다가 다음과 같이 적고 자신의 이름과 장소를 적는다.

 

“내가 내일 너에게 도전하겠다.”

 

 

그날 저녁 도전을 응락한 기베이로 부터 시합장소가 통보되어 오고 다음날 아침 무사시는 한손에 검을 들고 시합장조로 향한다. 시합은 기대된것과는 정반대로 전개되었다. 무사시는 그를 아주 짧은 시간에 쓰러뜨린다. 그리고 그 후에 무사시는 그의 검술을 더욱더 갈고 닦는다. 3년뒤에 무사시는 타지마 지방에서 온 상대(아귀야마라)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물론 아주 쉽게 상대를 쓰러뜨린다.

 

 

3. 세키가하라 전투(1600)

 

서기 1600년 당시 동부의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부 다이묘 제휴세력들을 물리침으로서 천하의 패권을 차지한다. 무사시는 바로 이 전쟁에 17세의 나이로 서군의 편에 가담해 군졸로 싸우지만 결국 패잔병 신세가 되어 쫓기는 몸이 된다. 하지만, 당시의 유명한 선승 다쿠앙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한다. 만화(배가본드)에서는 다케조가 다쿠앙의 도움을 받아 21세때 쿄토에 나타나기 까지의 이 3년간의 행적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데, 소설의 내용을 빌리자면 히메지성 이케다 데루마사 성주의 배려로 다케조는 3년간 세상과는 단절된 수행을 하게된다.

 

 

4. 요시오카 검술도장과의 충돌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다케조는 당시 교토에 있는 요시오카 도장에 시합을 청하고, 여러명의 제자들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는 다시 교토를 떠나고 1년뒤 요시오카 세이쥬로 와 시합할 것을 약속한다. 배가본드 3권에서 나온 덴시치로와의 대결은 이 1년뒤 세이쥬로와 무사시의 대결 후에 이루어진다. 1년뒤 세이쥬로는 무사시와의 대결에서 한 쪽 팔을 잃고, 도장의 명예회복을 위해 그의 동생 덴시치로가 다시 무사시와 결투를 하지만, 그 역시 무사시에게 목숨을 잃는다. 이에 분개한 요시오카 도장의 사람들과 여러 동문들은 힘을 합해 무사시를 없애려 하나, 70명이나 되는 사무라이들과의 결투에서 무사시는 승리하고, 본능적으로 이도류의 이치를 깨우친다.

 

 

5. 나라의 호조인 승병

 

세이쥬로와의 대결이전 1년동안 무사시는 다시 무사수업을 떠나는데 이 때 맨 먼저 간곳이 창술로 유명한 보장원이었다. 여기서 무사시는 인슌의 수제자 아곤을 쓰러뜨리지만, 인슌과의 대결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6. 무소 곤노스케(인슌) vs 미야모토 무사시

 

곤노스케는 원래 시골의 한적한 곳에서 지내던 농군에 지나지 않았으나 후에 무소류라는 장술의 시조가 되는 사람이다. 아직 그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때 곤노스케는 무사시와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이 시합에서 곤노스케는 무사시에게 패배한다. 그의 저서중에는 ‘도모의 일수’라는 제목의 책이 있는데 여기서 곤노스케는 당시 무사시와의 시합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그는 미야모토 무사시에게 패배한 일이야 말로 자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라고 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무사시를 스승으로 모신다.

 

싸우기로한 날 숲속.. 시간은 흘러 저녁이 된다..

 

무사시 : ‘곤노스케 미안, 멀르고 깜빡 잠이 들었다..’ 사실 그는 전에 곤노스케에게 된통 당해서 무서웠던 것이다.

 

곤노스케 : ‘오~ 왔군.. 만약 죽으면 시체는?’

 

무사시 : ‘여기.. 숲속에..’ 무사시는 떨고 있었다.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불연히 무사시의 눈앞으로 거미가 실을 뽑으며 내려가는 광경을 보게된다.. 무사시는 하늘을 보게되고 깨닫는다.

 

같은 하늘아래 같은 인간인 것을.. 인슌도 인간이다. 그 후 안정은 되찾는다.

 

인슌은 무사시의 안정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둘은 조용히 침묵을 지킨다.

 

곤노스케는 무사시의 허술함을 보고 순간 공격을 하고 빈틈을 포착한 무사시는 목도로 곤노스케의 머리에 찍는다. 그는 정신을 잃고 기절한다.

 

무사시 : ‘곤노스케, 그대는 진검승부였다면 이미 죽은 목숨이다..’

 

 

 

7. 시시도 바이겐 vs 미야모토 무사시

 

시시도 바이겐은 사슬 낫이라는 무기를 잘 쓰는 사람이었는데, 시시도 바이겐이라는 이름은 개명한 것이고, 원래 이름은 츠지카제 고헤이, 무사시가 17세때 죽인 텐마의 동생이다. 그는 텐마의 복수를 위해 무사시를 습격하지만, 결국 무사시의 손에 죽고 만다.

 

미야모토 : ‘너는?? 예전 고헤이? 예전엔 칼을 썻는데.. 사슬낫을 쓰다니.. 어케 된거냐?’

 

바이켄 : 비죽~ 미야모토.. 말이 많아졌구나.. 승부로써 말하자..

 

챙챙한 접전.. 그때 어릴적 아버지가 (신멘 무니사이) 떠오르면서 무사시는 검한자루을 더 끄낸다.. 양손에 칼을 쥔다. 이것이 바로 무사시의 최강 이도류다.

 

바이켄 : 두근 두근.. ‘크다.. 아니다! 빈틈투성이다, 간닷~’

 

무사시는 바이켄의 사슬을 칼로 막아내고 다른손에 쥐어있던 칼로 바이켄을 찍는다. 바이켄은 막으려하다 손가락이 절단된다..

 

 

 

8. 사사키 고지로 vs 미야모토 무사시

 

사사키 고지로는 주조류의 가네마키 지사이에게 검수을 배워 인가목록을 받지만, 스스로 검술연구를 거듭하여 간류라는 새로운 검법을 창시한다. 무사시가 쌍검을 쓴다면 고지로는 모노호시자오(바지랑대) 라고 불리는 석자길이의 장검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둘은 결국 일생일대의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대결에서 무사시가 승리한다.

 

간류도에서 무사시와 코지로는 싸우기로 한 날이 되었다.

 

무사시는 그 전날 자기의 취미인 나무인형을 깍으며 정신수양을 하고 있었다.

 

간류도에 먼저온 사람은 코지로였다. 꽤 지났을까.. 무사시가 나타났다.

 

코지로 : ‘두려운가? 늣게 오다니. ‘칼집을 땅바닥에 팽게친다.

 

무사시 : ‘하하, 그대는 졌다, 칼집은 무사의 생명. 그대는 생명을 던진게야..’

 

코지로 : ‘뭣이!’ (울컥)

 

단발에 무사시는 코지로의 목을 동강낸다..

 

그 후 무사시는 산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그 이후는 각지를 전전하고, 검을 추구하며 仕官[시칸 : 낭인 중인 무사가 다이묘오를 모시는 것]자리를 찾아 다녔다고 전해진다. 검술가로서 무사시의 명성은 높았지만, 시칸으로 요구한 知行[치교오 : 봉급을 일컷는 말]가 1000석이상으로 상당히 높았다.(당시의 검술사범은 많아도 500석 정도로 200석 정도가 평균이었다고 한다.)

 

또한, 고집 센 성격으로 어느 곳에서도 등용을 꺼려 했다고 한다. 1640년, 우여곡절 끝에 肥後熊本[히고 쿠마모토]에 藩[한 : 에도시대 다이묘오의 지배기구]을 둔 細川忠利[호소카와 타다요시]의 객으로서 안주 할 땅을 얻은 무사시는, 그 곳에서 남은 생애를 그림과 병법서를 남기며 보냈다. 그 중에서 하나가 현재 비즈니스맨에게도 필독도서로서 일본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평가가 높은 오륜서이다.

 

끉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는 구도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서슴지 않는 강한 면모도 있다. 승리에 집착하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무사시의 강함을 받치는 최대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토 잇토사이

  • 전국시대 말기 한 소년이 어둠을 틈타 조각배를 타고서 이즈(伊豆)의 거친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나이는 겨우 14살. 하지만 기골이 장대하고 험상궂은 얼굴에 덥수룩한 머리, 마치 야차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소년이 상대하기에 바다는 만만치 않았다. 풍랑을 만난 것이다. 어설픈 조각배는 산산조각이 나고 소년도 무시무시한 파도에 휩쓸리고 만다. 소년은 나무판자를 부여잡고는 필사적으로 헤엄치기 시작한다. ……

     

    이번에 소개할 고수는 일본 검술 유파 중 최고의 명가로 일컬어지는 일도류(一刀流)의 시조입니다. 그는 평생 서른세 번의 진검 승부에서 57명을 베었고, 목검 승부로는 67명을 제압한 실전의 대가입니다. 바로 이토 잇토사이 가게히사(伊藤一刀齊景久, 1560~1653?)입니다.

     

     

    만화 ‘배가본드’에 등장하는 잇토사이.

     

    일본 에도 막부 시대 쇼군 가문의 검술 사범으로는 두 개의 유파가 있는데 하나는 야규류(柳生流)이고 다른 하나는 일도류입니다. 일도류는 현대 검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유파로 에도막부 말기와 메이지 유신까지 주류 유파로 명성을 떨친 뼈대 있는 문중이지요.

     

    일도류의 시조 이토 잇토사이 가게히사는 정치범을 수용하던 유형지인 이즈(伊豆)의 한 섬에서 태어납니다. 그의 아버지는 주군 없이 떠돌아다니는 무사인 로닌(流人)이었다고 합니다. 척박한 섬에서 자란 잇토사이는 어릴 적부터 근골이 장대하고 성격도 거칠어 별명이 오니야샤(鬼夜叉) 입니다.

     

    열네 살이 되던 해에 그는 마침내 섬을 탈출하기로 결심하고는 작은 배를 띄워 바다로 나갑니다. 도중에 배가 거친 풍랑에 전복되지만 그는 나무 조각을 붙들고 필사적으로 헤엄쳐 탈출에 성공하지요.

     

    미시마(三島) 신사에 몸을 의탁하던 잇토사이는 열다섯 살 때 도다류(富田流)의 한 검객과 시합을 하여 승리를 거둡니다. 이 시합을 입회한 신관은 잇토사이의 놀라운 힘과 기개에 감복하여 그에게 무사 수행을 장려하며 칼 한 자루를 선물합니다. 이 칼은 명검의 산지로 이름 높던 비젠(備前)의 장인 이치몬지(一文子)가 만든 것이지요.  잇토사이의 명검과 관련하여 일도류 유파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미시마 신사

     

    잇토사이가 머물던 신관의 집에 어느 날 밤 수십 명의 도적떼가 쳐들어옵니다. 싸움이라면 어릴 적부터 이골이 난 잇토사이, 조금도 겁먹지 않고 신관이 준 칼을 빼어 들고 맞서 순식간에 일곱 명을 참살합니다. 그의 무서운 기세에 주눅이 든 도적들은 슬금슬금 도망을 치고 그 중 한 명이 다급한 나머지 항아리 뒤에 몸을 숨기는군요. 이를 본 잇토사이는 조금도 머뭇거림 없이 항아리를 향해 칼을 날려 도적을 항아리와 함께 베어 버렸답니다.

     

    이런 연유로 이치몬지의 명검은 가메와리도(甁割刀)라고 불리며, 이후 일도류 유파의 정통 계승자에게 대대로 전해집니다. 가메와리도란 항아리를 벤 칼이라는 뜻이지요.

     

    이후 잇토사이는 미시마 신사를 떠나 에도로 가서 중조류(中條流)의 달인인 가네마키 지사이(鐘捲自齊)의 제자로 들어갑니다. 5년 뒤에는 스승과 겨뤄 이겨 중조류의 비전을 전수받고는 독립합니다. 이후 그는 가마쿠라의 쓰루오카 하치만 신궁에 참배하여 몽상검(夢想劍)의 묘리를 깨닫게 됩니다. 몽상검이란 등 뒤에서 다가오는 그림자를 무의식중에 베어 버릴 수 있는 경지를 말한다는 군요.

     

    이후 잇토사이는 강력한 실전 검술로 검명을 날리는데 특히 호샤토라는 검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호샤토란 한 명이 여러 명의 적을 상대하는 기술을 말하며, 일곱 개의 본(本)이 전해집니다.

     

    잇토사이는 제자들을 엄격하게 훈련시킨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의 후계자인 오노 타다아키가 쇼균가의 검술 사범으로 발탁되어 일도류는 천하제일 유파로 우뚝 서게 됩니다.

     

     

    비젠이치몬지의 우아한 자태. 주로 무로마치시대에 생산된 명검으로 날의 휨이 큰 타치입니다.

상산 조자룡의 창술

산동성(山東省) 제성현(諸城縣)의 옛 현성(縣城)에서 남쪽으로 25리 되는 곳에 상산(常山)이라고 부르는 산이 있으며 산 뒤편에 있는 석애(石崖), 즉 돌 바위로 된 벼랑에는 샘구멍이 하나 있어 지금까지도 철철 거리며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런데서 샘물이 나오는 것은 매우 신기한 일인데 전설에 의하면 이 샘구멍은 조자룡(趙子龍)이 장창(長槍)으로 뚫은 것이라고 한다.

조자룡은 소싯적부터 무예를 연마하기 좋아하여 칼이며 창이며 활이며 좋아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특히 장창은 밥 먹을 때나 잠 잘 때에도 품에 안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명성이 없는 평범한 스승의 지도를 받았기에 15세가 되도록 창법(槍法)은 크게 진전되지 못하였다. 자룡의 아버지 또한 무장(武將) 출신으로 일심으로 아들이 뛰어난 무예를 습득한 진용(眞龍)과 같은 인물이 되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기를 언제나 염원하였다. 때문에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뛰어난 스승을 구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자룡을 자기 앞으로 오도록 하더니 수염을 쓰다듬고 웃으며 말하였다. “얘야, 너는 참으로 복도 많구나. 뛰어난 스승을 나는 결국 찾아내고야 말았으니. 여기에서 동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산 하나가 있는데 상산(常山)이라고 한다. 그 산 위에는 도인 한 분이 계신데 사람들은 운산도사(雲山道師)라고 부른다. 무예가 매우 뛰어났지만 성격이 괴팍하여 쉽게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는구나. 그러니 너는 반드시 그 분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간절히 애걸하여라. 네가 뛰어난 무예를 익힐 수만 있다면 3년이 아니라 그 두 배 세 배 되는 세월이 걸리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오늘 즉시 출발하도록 하여라.”
말을 마친 아버지는 곧 사람을 시켜 자룡의 행장을 챙겨주라고 하였다. 자룡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매우 기뻐하더니 행장을 등에 지고 준마(駿馬)에 올라타고 장창을 움켜쥐더니 아버지에게 작별을 고하고 동쪽을 향해 치달렸다. 길을 떠난 지 9일이 되던 날, 앞에 산이 하나 보이기에 알아보았더니 바로 이 산이 상산 이었다. 이에 자룡은 급히 말을 끌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정상에는 반듯한 집 한 채가 있었으며 그 안에는 기와로 된 세 동의 건물이 늘어서 있었는데 잿빛의 기와며 담장이 창연한 나무숲으로 둘러 쌓인 것이 매우 외지고 고요하였다. 대문 앞에 이르니 돌로 된 걸상 위에는 눈같이 하얀 눈썹과 수염에다 푸른 도포를 걸친 노인이 정좌하고 있었는데 그는 붉은 얼굴과 가슴을 반쯤 치켜들고 실눈을 뜬 채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는 도동(道童)들이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이 분이 바로 운산도사라고 판단한 자룡은 그에게 다가가 공손하게 읍을 하고 말하였다. “도사님, 조자룡이 스승으로 모시려고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단지 도사님이 저를 제자로 거두어 무예를 전수해 주신다면 설령 칼산을 오르고 불바다에 뛰어들라 하시더라도 달게 여기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노인은 천천히 눈을 뜨면서 자룡을 한동안 세심히 살펴보더니 그때서야 긴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나의 제자가 되려한다면 조건이 있다. 우선적으로 나를 위해 한 가지 일을 해주어야만 한다. 이 일은 매우 고되고도 어려워 빨라야 3년, 늦으면 5년이 걸리며 의지가 약하면 아예 평생이 걸려도 마칠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일을 다 마친 후에야 비로소 무예를 배울 수 있다. 그러니 네가 원하여 머무를 것인지 떠날 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하여 정하여라.” 말을 마친 노인이 일어나 집안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자 자룡이 급히 물었다. “저는 머무르기를 원합니다.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그 노인, 즉 운산도사는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말하였다. “물어볼 필요도 없다. 내일이면 자연히 알게 될 터이니.” 자룡이 어찌 감히 다시 물을 수 있겠는가. 그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였다. “어째서 아버님이 이 노인이 괴팍하다고 말씀하셨는지를 알겠구나. 그러나 내 이미 무예를 배우기를 작심하고 왔으니 어떤 일이 있더라도 참아가면서 3년 또는 5년 아니 10년 이상이 걸리더라도 결코 해내고 말 것이다.” 이렇게 다짐을 한 자룡은 급히 노인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와 말안장을 부리고 행장을 풀고는 그날부터 산 위에서 살기 시작했다. 다음 날 새벽, 자룡이 막 일어나 보니 운산도사는 문 앞에 서서 흰 수염을 쓰다듬으며, “나를 따라 오너라.” 라고 말하고는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 나갔다. 자룡은 바짝 그 뒤를 좇아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따라 하산하여 산 뒤쪽의 어느 지점에까지 이르렀다. 이곳이 바로 상산 배후에 있는 대협곡의 위쪽으로 동서로 두 가닥의 산줄기가 가로막고 있었다. 남쪽 산기슭에는 1장(丈)이나 되는 돌 바위로 된 벼랑이 있었으며 그 북쪽에는 사방 1무(畝)가 되는 개간된 평지가 있었는데 잡초가 무성한 것이 매우 외진 곳이었다. 자룡은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며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을까?” 이 때에 운산도사는 낮은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얘야, 이 바위 안에는 물이 있는데 너는 여기에 샘 하나를 파야만 한다. 샘을 파는 위치는 사람이 말을 타고 있을 정도로 높아야한다. 가로와 세로와 깊이는 한 뼘만큼 되어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릴 정도가 되어야한다.” 자룡이 즉각 응하는 몸짓을 하자 도사는 손을 내저으며 말하였다. “서두르지 마라, 어려운 일은 아직 또 있다. 이 샘을 파는 법은 매우 특별난 것이다. 첫째, 추나 끌이나 정과 같은 것이 아닌 창으로만 파야 한다. 둘째, 땅위에서 파면 안되며 반드시 말을 타고 한 바퀴 돈 다음 목표를 겨냥하여 한 창에 한 번씩 찔러서 파야지 두 번 이상씩 찌르면 안 된다. 셋째, 둥글게 파서는 안 되며 반드시 네모 반듯하게 사방 한 뼘의 길이와 높이로 파되 모서리가 반듯해야만 한다. 오늘은 시작하지 마라. 내 집 후원에 9필의 말과 99개의 반룡금창(蟠龍金槍)이 있는데 모두 네가 사용토록 해라. 다만 말을 먹이고 창을 가는 일은 네 스스로 해야 한다. 샘을 다 파는 날이 무예를 배우기 시작하는 날이니 이제부터는 네가 알아서 시행토록 해라.” 말을 마친 도사는 자룡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곧 몸을 돌려 돌아가 버렸다.
이렇게 되니 어린 자룡으로서는 참으로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1장이나 되는 바위와 1무나 되는 평지를 바라보고 다시 예리한 창끝을 보면서 샘을 과연 어떻게 뚫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니 절로 탄식만 나왔다. 그러나 다시 문득 아버님께서 당부하신 말씀과 샘물을 뚫어야 만이 무예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자 그는 즉시 혼신에 용기가 일어 행장을 수습하러 나는 듯이 산 위로 달려갔다.
그 날부터 자룡은 샘을 뚫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바위에 사방 한 뼘만큼 되는 정사각형의 과녁을 그렸으며 그 높이는 사람이 말을 타고 있는 정도로 하였다. 그리고 나서 말에 올라 창을 잡고는 평지를 한 바퀴 돌아서 바위 앞으로 왔을 때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모아 과녁을 향해 첫 번째 창을 찔렀다. 이 첫 번째 창은 별 문제 없이 불꽃이 사방으로 튀면서 과녁을 맞추었다. 그러나 산골짜기에서 ‘치아악’하며 메아리가 울려올 때 자룡은 두 팔은 마비가 되듯 얼얼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과녁에 바짝 다가가 살펴보니 바위에는 단지 하얀 흰 점만이 남아 있었으며 과녁으로부터도 2,3촌(寸)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확인되자 자룡의 마음은 무겁게 내려앉았다. “아뿔싸! 너무 힘 주는 데만 의식했기에 제대로 과녁에 맞지도 못했구나. 우선 정확할 ‘준(準)’자부터 염두에 두고 연습해야만 하겠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샘을 깊게 뚫는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어쩔 수 없이 다시 자룡은 말에 올라 창을 잡고는 한 바퀴 돌았다. 이렇게 50번 가까이 창 질을 해대자 비로소 ‘차악’하는 소리를 내며 과녁 안에 적중되었다. 자룡은 거듭 쉬지 않고 창 질을 하였으며 해 저물 무렵이 되자 10번에 8번 정도는 정확하게 과녁 한가운데를 적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겨우 하루를 하였는데도 그의 정력은 고갈되었다. 손아귀는 찢어지고 팔은 부어 올랐으며 허리는 시큰거렸다. 그러나 결단코 무예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일자 그는 파김치가 된 몸으로 말에게 먹이를 주고 창을 뾰족하게 다 간 후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자룡은 다시 어제처럼 바위 아래로 와서 창 질을 하였다. 이렇게 계속하기를 3달이 지나자 몸은 점점 적응이 되어 팔도 허리도 아프지 않으면서 정확도는 크게 높아졌다. 창 질을 할 때마다 과녁 안에 명중됨은 물론, 과녁 안의 어느 부분이건 자신이 원하는 곳을 겨냥하여 찌르면 영락없이 그곳에 적중되는 것이 털끝만큼의 오차도 없게 되었다. 그러자 자룡은 생각하였다. “이 정도면 ‘준(準)’자 관문은 통과한 셈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역(力)’자에 대해 신경을 써서 연마하여야겠는데 찌르고 나면 그저 흰 점만 그려질 정도이니 어느 세월에 샘물이 나올 수 있겠는가?” 이에 그는 다시 이 점에 대해 머리를 써서 말은 이전보다 빨리 달리도록 창을 찌를 때에는 더욱 힘이 들어가도록 유의해서 연습하니 과연 흰 점은 이전보다 더욱 크고 깊게 되었다. 이렇게 무수히 창 질을 해대기를 다시 3달 동안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자룡은 여느 때처럼 한동안 창 질을 하다 말을 멈추고 과녁을 찬찬히 관찰하며 그 안에 쌓인 돌가루를 털어 내어 보았다. 반듯하게 패인 구멍은 비록 손가락 세 개가 들어갈 만큼 되었지만 이제까지처럼 창 질을 할 때마다 약간의 돌가루만 생길 뿐 손톱 정도의 돌 조각조차 안 생긴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단지 힘에만 의지한 창법으로는 안 된다. 보다 교묘한 방법, 즉 ‘교(巧)’자 관문을 통과해야만 할 것이다. 장작을 패는 데도 비법을 터득해야 되는데 하물며 창으로 바위를 뚫는데 있어서야 어찌 이 정도로 되겠는가! 내 나름대로 한 번 비법을 연구해 시행해 보아도 무방하겠지.” 이렇게 마음을 정한 자룡은 즉각 다시 말에 올라 창을 움켜쥐고는 바위를 향해 치달렸다. 그리고 창끝이 과녁에 닿는 순간, 두 팔에 더욱 힘을 쥔 채 단전에 힘을 모으고 기합 소리를 지르면서 창 자루에 압박을 가하였다.
처음 시도해 본 이 방법은 과연 효과가 있었으니 딱딱한 바위가 움푹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손끝에 전해지면서 손톱 크기의 돌 조각이 한 움큼 파여져 나오는 것이었다. 이에 자룡은 매우 만족하였으며 다시 쉬지 않고 창 질을 해댔다. 그러자 샘구멍은 점점 깊어만 갔으며 자룡은 어쩔 줄 모르게 기뻐하였다. 이런 식으로 한 번 또 한 번, 하루 또 하루, 쉬지 않고 창 질을 해 댔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으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서 어느 덧 만 3년이 지나가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자룡은 샘이 이미 1척(尺)이나 깊이 파여져 바위 속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천천히 흘러 나와 땅위로 떨어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창으로 찌를 때에도 이전처럼 ‘차악’하는 소리가 아닌 ‘두웅’하는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이제는 대략 수맥(水脈)에서 매우 가까워 졌을 것이다.” 라고 단정한 자룡은 다시 말에 올라 한 바퀴 돌고는 더욱 힘차게 창 질을 하였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창대가 바위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창을 뽑아내니 즉각 한 가닥의 맑은 물줄기가 ‘쏴악’하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땅위로 흘러 내렸다. 끝내는 샘물이 뚫리고 만 것이다! 이에 자룡은 눈물이 나도록 기뻐하면서 다시 연이어 몇 번의 창 질을 하여 샘구멍을 반듯하게 만든 후, 사부(師傅)에게 알리기 위해 쏜 살 같이 산 위로 달려갔다.
소식을 들은 운산도사는 크게 기뻐하며 산 아래로 내려와 살펴보았다. 과연 바위에는 하나의 반듯한 샘구멍이 뚫렸는데 정확하게 사람이 말을 탄 것만큼 높았으며 시원한 물줄기가 안에서 쏟아져 나와 땅위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에 운산도사는 이 장쾌한 모습을 연신 쳐다보면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크게 터트리더니 말하였다. “애야, 애당초 너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네가 의지가 굳은 인물임을 간파했었는데 오늘에야 과연 내 눈이 틀림없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구나. 네가 3년 동안 이 샘을 판 것은 비단 나를 위해 일을 해준 것일 뿐만 아니라 이곳 백성들을 위해 큰 일을 해준 것임을 알아야 한다. 너도 알다시피 이 상산 일대는 10년 동안 9번이나 가물어 해마다 이곳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곤 하였다. 심할 때는 먹을 물도 구할 수가 없었지. 이제 샘물이 생겼으니 이 부근의 몇몇 마을은 시름을 놓게 되었구나. 또한 너에게 샘을 파도록 시킨 것은 물을 얻기 위함만이 아니었다. 더욱 중요한 목적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너에게 고도의 무예를 연마하기 위해 이렇게 힘든 일을 시킨 것이다. 이제 너는 창법의 ‘준(準)’자, ‘역(力)’자 뿐만 아니라 ‘교(巧)’자의 비법까지 터득하게 되었다. 이를 기초로 하여 초식상(招式上)에 약간의 기술만 보탠다면 어떤 무기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이제 내일부터 무예를 배우도록 하자.” 이때서야 자룡은 크게 깨우치면서 사부의 애당초 뜻을 알게 되었으며 마음속 깊이 크게 감격하였다. 그리고 자룡은 다시 산 위에서 반년을 머무르면서 도(刀),창(槍),검(劍),극(戟) 등, 십팔반무예(十八般武藝)를 모두 습득하였다. 특히 장창은 72개의 초식을 귀신처럼 구사하여 말 위에서건 말 아래에서건 원하는 곳이면 어떤 자세에서라도 백발백중인지라 사부조차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자룡이 하산하는 날, 사부는 그를 산아래 냇가까지 전송하며 천천히 읊조리듯 말하였다. “얘야, 이 샘물의 명칭은 내가 이미 운천(雲泉)이라고 지었다. 이는 나의 도호(道號)인 운산(雲山)에서 따온 것으로 너의 이름도 이를 따라 조운(趙雲)이라고 하여라. 그리고 아명(兒名)인 자룡(子龍)을 자(字)로 하여 구름을 넘나드는 용과 같은 인물이 되어라. 이제부터는 어디에 있던지 너의 무예가 어떻게 연마하여 얻어진 것인가를 잊지 말고 절대로 허송세월해서는 안 된다.” 자룡은 기쁜 마음으로 황급히 대답하고 사부에게 이별의 절을 올린 뒤 상산을 떠났다.
그 후, 자룡은 과연 뛰어난 무예와 인내심과 강직함으로 큰공을 이루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장판파(長坂坡) 전투로 아두(阿斗)를 품에 안고 단창필마(單槍匹馬)로 겹겹이 쌓인 포위망을 치고 나와 만고에 미명(美名)을 남긴 것이다. 그는 또한 은사(恩師)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전투에 임할 때마다 상대가 그의 이름을 물으면 곧 당당하게 외쳤다. “상산(常山)의 조자룡(趙子龍)이다!” 그러나 그가 상산에서 샘을 판 사실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매우 드물기에 여기에 소개해 본 것이다.

일렉트릭 베이스에서의 올드 악기 현상은…

올드 악기 .에 대한 생각이다.

일렉트릭 베이스의 시장을 가만히 살펴보면

일부 올드 악기들은 상당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60년대에 만들어진, Fender Jazz 베이스 라던가…

70년대에 만들어진, Fender Jazz 베이스…이런류들…

50년대에 만들어진, Fender Precision 베이스…

소위 일렉트릭 베이스라고 말하는 “솔리드 바디 타입” 악기에서 올드의 가치..

를 따진다. 라는게 과연 왜 그렇게 되었나 라고 하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올드악기라는것의 정체부터 파악해야 한다.
클래식 악기에서는 올드악기가 가지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

하지만 그것도 일부 악기에서만 그 의미가 큰데,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현악기” 라는 분야에서 올드가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물론. 관악기, 타악기 등도 있지만, 현악기 만큼의 올드의 의미가 없다.

관악기 류는, 악기 자체가 수명이 있는 악기이고, 아무리 빈티지라고 해도..

빈티지 악기는 진동에 적응이 많이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명” 이 있는 악기들이잖은가, 기계장치들이 있고 …물론 관리 잘하고 하면

평생 쓸수야 있다.오래 진동한 올드 악기는 금속관이 공진에 적응하게 재료의 물성이 바뀐다. 라는것이 영향을 어느정도 미칠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단.

현악기에서만큼은

올드악기가 정말로 소리가 좋다.이건 거부할 수 없는 진실이다.

과학적 논문도 많이 개시되어 있다.

 

첫번째 이유는, 나무의 재료의 물성이 시간이 흐르면서 나무속의 구조가 바뀐다는것이다.잘 바뀌는 나무도 있고, 잘 바뀌지 않는 나무도 있다.

 

적어도 현악기의 울림통의 전판(앞판,진동판) 으로 쓰이는 스프루스 (가문비나무, 대형 전나무) 나무는 그렇다.

 

클래식기타, 통기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의 앞판은 스피커로 따지면, 우퍼(스피커 콘지, 떨림판) 이라고 볼수 있다.

이 부분에 쓰이는 나무는 바로 아주 물성이 약하고 잘 떨리는 나무인 스프루스 로 만든다는 사실이다.(클래식이나 통기타는 CEDAR 라는 대체목을 쓰기도 한다.)

 

스프루스의 나무의 특징은, 소나무계열이기 때문에 나무안에 송진을 가지고 있다는것이다.

이 송진은 나무를 가공한지 몇해 동안은 나무안에 끈적끈적한상태로 같이 존재한다.

그래서 새 악기들은 진동이 잘 발생하지 않아서 배음이 약하고, 소리가 탁하다. 멍멍한 소리를 내어주는 주범이다. 이 송진이.

 

이러한 송진은 습도의 주기적인 교환 (여름엔 습하고, 겨울엔 건조하고) 을 거치면서 점점 경화 되어 가루가 되어 공기중으로 날라간다.

 

즉. 년수가 바뀔때마다, 나무에 포함된 송진의 양이 점차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과학적으로는 이 송진을 강제적으로 없에는 방법도 발견되었는데, 여름의 습하고, 겨울의 건조한 공기 상태를 수천 수만번을 Cycle 을 돌리는 방법과, 강제적으로 나무를 진동에 노출 시켜서, 앞판을 계속 떨리게 하고 F –Hole 을 통해서 공기의 입출입 을 통해 수분의 입출입을 강제로 Cycling 하는것이다.

 

계속된 공기의 흐름은 울림통안의 정체된 공기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 할것이고, 다시 수분은 흡수되고, 이러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는것이다.

 

다시말해 습도 관리만큼 중요한게 없다…이 수분이 악기의 송진을 공기중으로 내보내는 일꾼 역할을 할태니….

 

올드악기가 200년 묶은 악기라면, 자연적으로 이 Cycle이 200회 반복된것이다.

 

나무의 속에서 나무들을 붙들고 놔주지 않던 송진들이 수분의 입출입에 의해서 이렇게 공기중으로 사라지고 나면, 나무들은 보다 더 약한힘에도 진동이 잘되는 방향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 현상을 보통 소리가 “트인다” 라고 한다 대게 새 악기는 제작된지 5년 정도 지나면 이렇게 소리가 점점 트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계속 트인다. 계속 커진다.

 

올드악기들은 소리가 선명하고, 강하고, 깊고, 크다. 왜냐면 앞판의 진동에 방해되는 요소인 송진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악기는 많이 연주할수록 빨리 소리가 트인다고 한다.

재즈 더블베이스 연주자들은 “활”질을 많이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연습한다

활을 켜는것은, 악기의 소리를 가장 크게 길게 지속하는 주법이고, 재즈연주자들의 경우 피치카토만 하기에 악기 소리가 늦게 트여서, 일부러라도 쉴때 악기에 활을 켠다. 소리를 빨리 트이게 하고 싶어서.

 

거기다가 만약, 그악기를 만든 장인이 굉장히 훌륭한 손재주가 있어서, 악기의 조립된 접합면들이 거의 완벽하고 , 튼튼하게 조합된것이라면?

악기는 물론 수리가 없이도 오래갈 수 있을것이고, 최소한의 유지만으로도 상태를 유지할것이다. 물론 스크롤, 코너 , 퍼플링 등의 장식적 요소도 골동품적인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완벽한 좌우 대칭,완벽한 동그라미는 어설픈 손재주로는 나오기 힘들다.

(물론 요즈음의 악기는 컴퓨터를 이용한 머신으로 제단하는경우 완벽한 형태가 …)

 

1700년경의 지구는 간빙기였다고 한다. 그때 당시의 나무들은 추위속에서 밀도 있게 강하게 자라게 되고, 나무의 조직들은 강하게 결속되었다고 한다.

 

스트라디바리우스나, 과르네리 쥬세페 델 제수 같은 악기들이 바로 이때 당시의 나무들로, 엄청나게 숙련된 손기술을 가진 완벽한 제작자가, 만든 악기가, 바로 300년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300싸이클을 통해 완벽제거된 송진 조직 ,악기의 깊은 울림, 완벽한 조각술의 미술품적 가치,빈틈없는 이음세,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재료특성. 이 모든것이 그 악기의 값어치를 40억대의 악기의 자격이 된 요소들이다.

 

이렇게 현악기에서의 올드악기의 가격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일렉트릭 베이스 류의, 솔리드바디 타입 에서 왜 올드악기는 가격이 올라가나?

1. 악기의 바디의 재료는 ,메이플(단풍나무)로 네크를 만들고, 때로는 하카란다(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올드휀더는 주로 하카란다를 사용, 지금은 하카란다가 비싸서(?) 인디안 로즈우드로 대체 하거나 아프리칸 로즈우드, 파오페로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로 핑거보드를 마감했으며, 바디는 애쉬(물푸레나무), 또는 엘더(오리나무) 등으로 제작한다.

 

이 나무 들은 메우 솔리드한 특성의 나무들이다. 나무의 조직은 굉장히 치밀하고 잘 결합되어 있고, 강한 나무들이다. 튼튼해야 하는 솔리드 기타의 목적에 맞는 나무들인것이다. 스프루스 와 같이 진동 목이 아니라는거다. 물론 진동은 한다.

 

현악기에서는 진동해야 하는 앞판을 스프루스,그 진동을 반사하기 위해서 단단하게 고정해야 하는 옆판 뒷판을 메이플로 짠다.(메이플 또는 합판)

 

다시말해서 메이플, 엘더, 애쉬 이것들은 스프루스에 비하면 강하고, 탄성이 강한(잘 안진동하는) 목제들이라는거다. 만약 바디가 진동이라도 해버리면 하울링이 크게 나버릴태니….피드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진동에 강한 나무를 사용하는것이다.

 

그래서 나무가 오래되면 그냥 오래된걸로 끝이다. 나무의 진동특성이 바뀌거나, 나무가 송진이 빠지거나 하는 현상은 없다.

단. 수분은 빠진다. 나무에 오래도록 축적된 수분이 빠지면서 살짝 무게가 가벼워 질 수 있다. 애쉬의 경우는 좀더 수분이 잘 ..빠진다.

올드 휀더들은 대체적으로 나무의 목제의 수분은 다 빠져있다고 보아도 될것이다.

나무에 출입하는 수분에는 2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공기중의 수분.이것은 나무가 숨을 쉬기 때문에 항상 나무안에도, 나무 밖의 공기에도 존재한다.

또 한가지는 나무의 탄소들과 결한한 H2O 들 이것은, 나무가 오래될수록 점점 제거 된다. 이것을 부르는 특별한 명칭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단순히 입출입하는 습기와는 달리 오랫동안 나무의 안에 고정되어 존재 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결속력이 약해져서 사라진다. 올드펜더들은 바로 H2O 들이 제거 된것이다.

 

메이플이나 엘더와 같은 이 나무들은 나무가 성장함에 있어서, 고른 밀도를 잘 가지지 못하고 성장하는 부분도 있다. 좋은 목재는 나무의 밀도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된다. 나쁜 등급의 나무는 일부분의 무게 중심이 집중될수도 있다.

휀더의 바디 모양은 진동의 무게중심 (진동축) 이 픽업의 위치와 일치하는 형상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레오 휀더가 의도적이었던지 아니었던지 음색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목재의 밀도가 고르지 못하다면, 진동의 무게중심은 분산될것이다. 데드스팟이나 라이브 스팟은 곳곳에 생길것이다.특정한 음색에서는 쓸데없는 공진을 할것이고,

이 때문에 소리는 당연히 좋지 않을것이다.

 

요즘 하이엔드 악기들은 악기의 밀도가 완전히 고른 나무 인 마호가니 등의 목제를 바디제로 쓰고 그 악기들이 나뭇결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나무결이 좋은 메이플 등의 탑을 올리기도 하는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나무의 밀도가 고른 메이플의 경우는 플레임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등급이 높은 목제는 튼튼하고 밀도가 고르다. 밀도가 고르면 나무가 시간에 따라 휘어지는 일도 잘 없다

 

60,년대 레오 휀더옹께서 자신의 제자인 Torres 나 Fullerton 과 같은 인물들과 같이 직접 나무를 깍아 “수제작” 할때의 휀더악기들은, 높은 등급의 목제를 사용했을것이고, 나무의 밀도는 균등할것이다. 또한 오랜시간이 지난후 나무의 속에 결속하고 있던 수분도 날아 갔을것이다.

 

하지만 CBS 가 인수한 후의 대량생산 체계의 휀더들은, 그저 아무나무나 막 깎아서 만든 찍어내기 판들이다. Pre-CBS 이냐 아니냐 하는것은 올드 휀더의 가치를 따질때의 중요한 요소이다. 최소한, 레오 휀더가 휀더를 떠나지 않고 있을 당시의 악기들이나 바디짝에 제작자의 이름이 찍혀있는 Fender 사의 오래된 Luthier 들이 만든 악기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레오 휀더나 그의 수제자들이 그렇게 까지 좋은 손기술의 목수는 아니어서, 부품들의 조합상태나, 정밀도, 는 그다지 칼같이 맞지가 않는다.이러한 휀더들은 “삐뚤빼뚤” 한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로 이 올드 휀더들이 바로 “레오 휀더나 그의 제자들이 제작한 악기”라는거다.

그밖의, 하드웨어, 일렉트로닉스, 이건 분명히 상식있는 사람이 봐도 “수명” 이 존재하는 것들이다.

Closet 이라는게 있다. 올드 휀더를 사서 옷장에 보관하고 한번도 꺼내지 않은 상태,

이 상태에스는 일렉트로닉스와 하드웨어가 거의 원래의 수준으로 보관된다.

하지만 대부분 녹슬고, 픽업도 재생해야 하는 상태고…….판매자는 올파츠 오리지널이라고 말하고…

올드 휀더 악기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수도 없이 많다

일단 대량 찍어내기 휀더인 악기들이 왜 올드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CLOSET 보관상태가 아닌이상 오리지널 파츠는 없다고 봐야 하는게 정상이다.

현악기의 앞판처럼 나무가 세월이 지날수록 송진이 점점 빠져 잘 진동하게 변하는 것이 아닌데 세월이 많이 지난 목제이기 때문에 울림이 좋아졌다?라고 말하기도 이상하다.그저 수분이 많이 빠지고 가벼워졌다. 그저 좋은 등급의 목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울림이 좋다 라면 이해가 가지만.

올드 휀더는 LEO 휀더 옹과 초창기 Fender 사에 소속되었던 Luthier 들께서 직접 손을 대서 만드셨고, 또한 세계 최초의 일렉트릭 베이스의 형태라는 것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내가볼땐, 일본의 ESP의 네비게이터, 미국의 세도우스키, 포데라, 알램빅, 라크랜드, 캔스미쓰, 알레바 코폴로, 셀린더, 비나벤태,F-bass, 노드스트렌드, 등의 수제 하이엔드 악기를 만들어 내는 회사들은 올드휀더 당시의 제작법보다 수공기술은 더 발전하였으면서도, 일렉트로닉스도 굉장히 발전하고, 목제도 엄선한 고등급의 목제만을 사용하기에, 올드 휀더보다도 더 나은 악기 이다. 분명히. 어떤것은 Fender 의 허상의 연장선상에 있을 수도 있고, 어떤것은 새로운 개념의 혁신선상에도 있다.

Ken smith

Sadowsky

그런 의미가 없는 올드를 올드라고 부르지 말자. 그냥 오래되고, 프렛도 다 닳고, 전자 장치 녹슬고, 썩어가는 악기 일뿐이다.

진정한 올드는 정말로 소리가 좋다. 하지만 거기에 편승하여 같이 값어치를 올리고자 하는 어설픈 올드악기 의 상술에는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즈음에도 MBS 라고 하여 마스터 빌더들이 많들어 내는 휀더 악기들이 있다.
진정한 올드 휀더는 바로 초창기 휀더 회사의 Luthier 들이 만든 악기에 한해야 하지 않을까~

출처: http://jazzbass.tistory.com/189 [정승환의 Jazzbass.tistory.com]

퍼온글 – 허풍쟁이를 위한 재즈연주 가이드 (Bluffers Guide to Playing Jazz)

허풍쟁이를 위한 재즈연주 가이드 (Bluffers Guide to Playing Jazz)

기타(Guitars)
기타리스트는 노래가 끝난 다음에 항상 마지막 한 두 음을 더 연주하려고 한다. 공연 처음에는 이게 먹힐지 모르지만, 곧 드러머가 이걸 알아채고 드럼 필인으로 기타음을 커버해버린다. 더 나아가, 앨토 색소폰이 끼어들기도 한다. 프로연주자들 세계에서는 즉흥의 코다(후주)로 발전해버리기도 한다. 이것은 곡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기타리스트는 드러머 옆에 앉고, 피아노에서 최대한 떨어져 앉으려 한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피아노는 열손가락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곡 마무리짓기(Ending songs)
재즈에서 제대로 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레코드의 몇몇 밴드들은 이걸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서, 마지막 멜러디를 연주하고 난 다음에 한 사람이 또 다른 솔로를 연주하기 시작하기도 한다(정말이다.)  이러한 것은 그룹 멤버간 황홀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반응을 만든다. 관객들이 재즈를 듣는 것 보다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이 이때문이다.

솔로시작(Starting solos)
시작이 어디인지 알아내는 것이 모든 솔로연주자의 골칫거리이다.  몇몇 연주자들은, 반주를 들어봤자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멤버가 타이밍 맞게 고개를 끄덕여주어야 한다.  보컬은 특히 이 문제에 약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잘 해결해주는 밴드 리더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의미없는 솔로 연주(Playing duff solos)
당신이 의미없는 솔로연주를 한다면, 지금 곡의 어디쯤인지 까먹었거나, 그 순간의 키(조성)을 잊었거나, 아니면 어쨋건 곡을 못따라갔기 때문이다. 솔로 끝낸 다음에, 밴드 멤버 모두 당신이 어디부터 틀렸는지 알지만 침묵을 지킬 것이다. 그리고 뒤에서 당신 흉을 본다. 당신은 밴드 멤버에게 크게 물어보아야 한다 “23번째 마디에서 누가 틀렸었지?” 밴드멤버는 드러머를 쳐다볼테고, 그는 “미안해…”라고 말할 것이다. 당신은 궁지에서 벗어난다.

드러머(Drummers)
드러머는 악기를 분노 다스리기의 일종으로 여긴다. 드러머는 엄청나게 많은 음표를 치지만, 무슨 키(조성)인지 신경 안써도 된다. 드러머에 대한 농담은 너무나 많아서 그들을 소개할 때에도 흔히 쓰일 정도이지만, 그들은 (하도 그래서) 초연하다. 드러머에게 조금만 다정하게 대해주면 금방 반응 온다.

더블베이스(Double bass)
더블베이스 주자들은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악기를 들고 다니며 자기비하를 느낀다. 그들은 다른 연주자에 비해 적은 수의 노트(음)을 치고도 같은 돈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가끔 베이스주자에게도 솔로가 주어지기도 하는데, 다른 연주자들이 집에 갈 때 베이스 주자의 밴 자동차를 얻어 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우리 밴드의 음악에 베이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 그는 좋아라 하며 수줍게 웃을 것이다. 사실 다른 파트 멤버에게 잘한다곤 하는 당신의 거짓말 보다는 이게 진실이기도 하다. 가끔은 진실해야한다.

재즈연주하려는 클래식연주자(Classical musicians playing jazz)
클래식을 전공한 사람과 연주할 때에 재즈연주자들은 자신감을 잃는다. 재즈 워크샵 그룹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클래식 전공자 신참을 공격하기 위해서 “자 2-5-1 진행으로 브릿지에서 마이너 써드 내립니다. 갑시다”하는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원투 쓰리포, 시작하여 그들을 파멸시켜버린다. 프로들은 한술 더 떠서, “자 G플랫으로 갑시다”하고 바로 카운트 시작한다. 더블타임으로.
클래식 전공자가 반격하는 방법은, 피아노나 기타연주자에게 멜러디를 연주하라고 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코드만 읽을줄 알지 음표는 못읽으므로 당한다.

피아니스트(Pianists)
피아니스트는 항상 시간과 싸운다. 그들은 너무 많이 안다. 화성과 코드 진행을 알고 있다. 그들은 786개의 코드와 보이싱에서 선택을 해야하고, 게다가 10개의 손가락이나 있고, 74개의 스케일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이 연주하려는 음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며, 이 점은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한 마디에 두개의 코드가 있는 240bpm의 빠른 스윙곡이라면 그들은 0.5초에 얼터드코드냐 디미니쉬드 코드냐, 그냥 7th코드로 해서 상부에 플랫식스 트라이어드를 넣느냐…그걸 어떻게 보이싱할것이냐 어느 인버젼을 사용할 것이냐, 어느 손가락이 어느 음을 칠 것인가 결정해야한다.
게다가 오른 손으로는 뭔가 흥미로운 음을 쳐야한다. 아주 어렵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때문에 피아니스트는 대부분 머리가 혼란스럽고, 결국 4마디 이후에는 다른 사람처럼 대충 임기응변으로 쳐버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 대부분이 대머리이고 내성적인 것이 당연하다. 그룹 멤버에게 피아니스트가 대부분 겸손한 이유이기도 하다.

색소폰주자(Saxophone players )
색소폰주자의 문제점은 색소폰 주자에게 교육받고, 채용당한다는 것이다. 인성 테스트를 해본다면, 무엇보다도 그들은 노출증 환자로 나올것이다. 그들 중 일부는 사회적 반대파로서 “We Love Butlins, Skegness”같은 구호가 적현 티를 입고 연주한다. 이 사람들은 고고학 발굴물이 될 정도로 더러운 악기로 연주한다. 그들은 배우기를, 솔로는 아주 빠르게 가능한 한 많은 스케일을 연주하고, 리듬 섹션을 무시하라고 배웠다.  아주 나중에 색소폰 주자들은 코드와 진행에 대해서 알아야겠다고 느껴 작은 키보드를 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드 진행을 배우는데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써야하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인해, 그냥 99.9% 시간동안 블루스 스케일만 연주하며 끝낸다.

트럼페터(Trumpeters)
트럼펫주자는 항상 남자이고, 여자 꼬시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들이 트럼펫을 크게, 높게 연주하면 몇km밖의 여자도 매혹시킬수 있다. 트리플 텅잉(tonguing)이 트럼펫주자에게서 개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재즈싱어(Jazz singers)
밴드에게 키(key)를 바꾸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여자 보컬이다. 그들에게 미소 좀 지어주고 리듬섹션에게 고맙다고 말 한마디 하면, 연습에 늦게 온 것, 음을 틀린것, 심지어 솔로 연주 중에 관객에게 말을 한 것 등이 다 용서된다. 남자 보컬은 악보에 씌여진대로 제 키(key)에 불러야한다.

간단한 재즈연주(Playing simple jazz.)
아마추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재즈연주는, 솔로시에 앰프의 볼륨을 팍 낮춰버리는 것이다. 연주가 끝난 다음에 사운드 밸런스가 안맞았네 투덜거리면 된다. 좀 더 경험 많은 아마츄어는 스케일에 7개의 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디미니쉬 스케일은 8개지만, 어쨋건 피아니스트만 아는 노릇이다.) 펜타토닉만 사용한다면 생각해야 할 음의 갯수를 28% 줄일 수 있다. (펜타토닉은 스케일마다 5개의 음이라서 7개 보다 2개가 적다. 결국 28%가 줄어든다. 음악은 수학이다.)

이론적으로 더 나아가자면, 테트라토닉을 사용하면 솔로에 사용할 음을 4개로 줄일 수 있다. (테트라토닉은 펜타토닉에서 하나 더 줄어든 것.)  하지만 이걸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다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몇몇 똑똑한 놈들이 언급했을 뿐이다.
(사실 크로매틱 스케일은 12개의 음이 있지만, 성인스카우트에 다니는 바1보도 연주할 수 있고, 이 스케일을 애용하고 오래지 않아 밴드에서 쫓겨난다.)

재즈 가르치기(Jazz teaching)
재즈 강사들은 재즈에 틀린 음이란 없다. 덜 좋은 선택이 있을 뿐이다. 라고 말한다. 그들은 당신이 틀린 음을 쳤을때에 바로 반음 아래나 반음 위의 음을 이어 치면 된다고 말하면서 당신이 바로 연주할 수 있을 것 처럼 말한다.

이론적으로 이 말이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지만, 실제로 밴드와 이걸 해보면, 당신이 “수정된 음”을 쳤을 때에는 다시 코드가 바뀌어서 또 틀린 음이 되어버린다.

재즈 강사들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를 꿰뚫어보자. 재즈강사들은 당신이 그들을 좋아해주어 계속 그들에게 돈을 지불해주길 바란다. 당신이 그들을 먹여살리지 않나. 덜 좋은 선택의 음을 많이 치면 밴드에서 쫓겨난다.

땜(Deps)

아 이 제목은 당신이 재즈 “업계” 사람인지 테스트 하기 위한 것이었다. 밴드리더는 공연약속을 못지키는 사람을 싫어한다. 사람들은 아프다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 대부분은 돈을 더 많이 주는 다른 공연에 출연하려는 것이다. 어떤 밴드리더는 당신이 만일의 땜빵 연주자(your own deputy)를 미리 지정해주기 원한다. 당신보다 재즈를 잘하는 사람을 내세우면 안된다. 참고로 양키들은 dep이라고 안하고 sub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은 트라이톤 sub과 헷갈릴 수 있으므로, 영국어(English)를 쓰자

(이 글은 영국사람이 쓴 글이다.)

저작권법 피하기(Avoiding copyright fees)
작곡자 사후 70년이 지나면 저작권 법이 소멸된다. 작곡자에게 그의 음악으로 즉흥연주한 당신의 음악을 들려준다면 소멸 시간을 좀 땡길수 있다. 제롬 컨(Jerome Kern, 유명작곡자)는 재즈를 증오했다.

저작권은 멜러디에만 적용되고 코드는 아니다. 그래서 테크닉 좋지만 음악을 모르는 뮤지션들이 비밥이라는 것을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스탠다드 곡들의 코드를 가져다가 새로운 멜러디를 덧씌웠다. High High the Moon과 ornithology가 비슷하게 들리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rnithology의 작곡자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한다. 난 그 놈이 누군지 언제 죽었는지 모른다. 수백만 재즈조상 숭배자들은 나한테 이메일을 해대며 누구라고 말해줄 테지만, 그거야 인터넷만 찾으면 나오는 것 아닌가, 몇초면.*

* 잘난체 하는 사람들이 말하기 전에… 1955년 사망한 버드라는 별명의 Charlie “The Bird’ 파커, ornithology,  뉴욕의 유명한 재즈클럽 버드랜드 말하려고 하지? 실제로 버드랜드 클럽에 인테리어의 일부로 새 한무리를 키웠다는 것을 아는가? 하지만 화재가 났을때 질식하여 모두 죽었다.

리얼북(Real Books)
35파운드에 가사까지 있는 500개의 재즈곡 악보를 구할 수 있다. 한 곡에 7페니이니까 싸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평생동안 나머지 450곡은 연주 안한다. 결국 한곡에 70페니를 내는 셈이다.  그래도 다운로드 하는 악보보다는 싸다.

밴드리더는 Bb 버젼과 Eb버젼을 사야한다. 알토색소폰주자와 트럼페터가 악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머피의 법칙으로 밴드에서 연주하려고 하는 곡은 항상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리얼 북에 있다.

몇개의 다른 버젼 리얼북들을 다운받아 당신의 하드에 저장하는 법을 내가 당신에게 알려줄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

임기응변 연주하기(Playing by ear )
이렇게 연주하면 안된다. 물론 오래 전 위대한 재즈 뮤지션들은 그렇게 했지만, 그때는 재즈 이론조차 없었다. 임기응변으로만 어떻게 재즈 음악교육계를 세울 수 있겠는가. 훈련받은 음악인으로서 당신은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언제나 명확히 알아야한다.

물론 이것은 절대 불가능하고, 모든 프로 연주자들은 결국에는 임기응변으로 연주해버린다. 물론 나중에 그들이 한 것을 이론적으로 당신에게 설명할지도 모르지만, 다시 재연을 못한다. “음,,, Cmajor에 D7을 쓴것 같은데..” 그들은 거짓말 중이다.

피아니스트가 언제 벽에 부딪혀서 임기응변을 하는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 왼손을 안치고 오른손만으로 칠 때이다. 이것은 지금 노래 어디쯤인지 놓쳤고, 드러머가 다음 필인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의미이다. 베이스를 들으며 따라가야 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당황했다

 

당신을 일렉베이스 전문가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퍼온글

전혀 알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베이스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베이시스트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자코 패스토리우스와 스탠리클락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베이스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제일 좋은 매뉴얼은 레이 브라운 또는 닐스헤닝 오스페드 페데르센 정도입니다. 어떻게 생긴지 조차 몰라도 괜찮습니다. 노래 한곡 안 들어봐도됩니다.

좋아하는 메이커로 펜더보다는 쉐도우스키, 뮤직맨보다 스펙터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알렘빅 정도 추천드립니다.

최근 베이시스트 중에는 빅터우튼을 타겟으로 잡고 외계인 플레이만 연발한다고 까대며, 리차드 보나나 존페티투치 좋아하십시오.빅터 베일리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안쏘니 잭슨 추천드립니다. 이 사람이 지금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떤 스타일이 연주인지하나도 몰라도 됩니다. 안쏘니 잭슨 좋아하십시오.

마커스 밀러, 빅터우튼 , 나단이스트 이런 분들 꼽지 마십시오. 아브라함 라보니엘, 게리피콕, 론카터 정도 가능합니다.

스튜어트 젠더도 안됩니다. 스튜어트 햄 강추.

락베이시스트 중에서도 빌리시헌, 존명 , 플리 이런 베이시스트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잘 몰라도 곧 죽어도 게디리 ,앤틀위슬, 토니레빈 정도가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게디리 좋습니다. 그냥 게디리가 러쉬의 보컬 겸 베이스라는 것만 알면 됩니다. 그냥댓글마다 ‘게디리 베이스 치면서 보컬까지 덜덜덜…’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이스 피크연주 부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개병신 취급당합니다.

— 재밌습니다 ㅎㅎ

악기의 배음과 좋은소리

00:00/00:23
  1. harmonic.mp3
A 현을 울려서 그 배음을 측정해본 결과 그래프 입니다.
정튜닝을 못하고서 그냥 측정한거라 A음이ㅣ 53,9hz 가 나와버렸네요 ㅠ
여튼
배음 분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뾰족뾰족 튀어나온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차수를 붙이면 됩니다.
1차(기음= A
2차 = A2
3차 = E3
4차 = A3
5차 = C#4 (여기서부터 움푹 들어간 모양새가 되네요 6차 7차 까지)
6차 = E4
7차 = G4
8차 = A4 (다시 높게 튀어올라옵니다.)
9차 = B
10차 = C#
이이상의 배음은 더 볼건 없을것 같습니다.
보시면 역시, 일렉트릭베이스의 경우는, 기음보다 2차배음이 더 크게 들립니다. 이것은 콘트라베이스와 일렉트릭 베이스가
같은 음역대이면서도 이상하게 일렉트릭베이스가 더 높은 옥타브로 들리는 원인입니다.ㅣ
두번째는, 1차부터 9차까지의 저배음 영역대에서 짝수차 배음이 홀수차 배음보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
짝수차 배음은 2차 4차 6차 8차 등의 배음을 말하는데 그 음들이 주로 A, A, E, A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홀수차 배음은 3차 5 차 7차 9차 등의 배음을 말하는데, 그음들은 주로  E, C#, G, B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음이 A 를 울린음이니까 짝수차 배음들은 A와 잘 어울리고 융합되는음류에 속하고,
홀수차 배음은 A 음과 화음은 이루지만, 좀 들어울리고 들 융합되는 음류에 속합니다.
다시 말해 짝수차 배음은 완전 화음들, 홀수차 배음들은 그것보단 좀 떨어지는 퀄리티라고 볼수 있습니다.
개다가 짝수차 배음중 6차배음인 E 의 경우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지만, 짝수차 배음인데도 불구하고 A음이 아닌 E 음이기 떄문인건지
오히려 작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요약하자면, 실험에 쓰여진 제 라크랜드 베이스는 “짝수차 배음이 홀수차 배음보다 강조되게  울려주는 악기”입니다.
주로 하이엔드 오디오 쪽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진공관 앰프는 짝수차의 배음을 생성해서 음압이 풍부하고, 귀에 듣기 좋다
라고 말하고, 트랜지스터 앰프는 홀수차의 배음을 생성해서, 음압이 약하고 ,귀에 거슬린다라는 아주 100% 맞지는않지만, 어느정도는 맞아떨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곤 합니다.또 오래된 올드 현악기 바이올린 첼로 들은, 홀수 배음보다 짝수배음이 현저하게 크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오보에와 같은악기는, 더블리드를 사용함으로써 아예 짝수배음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 흑단 나무 고유의 울림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엇을 뜻하냐면, 기음과 가까운 음색을 많이 포함한 짝수차 배음 강조가 악기의 소리를 좋게 들리게 만들어주는 요소라는 겁니다.
(사실 또하나의 요소가 더 있지만 여기서는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바로”비화성도” 인데요,
지금 제악기만 보더라도, 기음이 53,9인데 2배음이 108 입니다. 정확히 2배가 아니고 좀더 높은 배음이 나버렸죠..
비화성도가 높아질수록 좋은 악기라고 볼 수 없습니다…하지만 비화성도는 피치조절을 통해서 최대한 좋게 맞출수있습니다.)
제가 가진게 제 악기밖에 없어 사운드를 제것밖에 측정하지못했지만,
그리고 또 제 악기가 소리가 절대적으로 좋다? 라고 판단할수 있을지 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아는 선배님 논문 쓸때에 펜더 올드와 짝퉁악기를 몇개 이런식으로 측정을 비교한적이 있는데
배음구조에서 역시나…하는 결론이 나왔었습니다.
결론은
“잘 만들어진 악기들은 배음 구조에 있어서 “사람이 듣기 좋은” 성향의 배음을 나타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 (GPU) 에 따른 가독성 가시성 색감 차이

왼쪽이 지금 제가 쓰는 컴퓨터 AMD HD7770 그래픽 카드의 바탕화면 아이콘 내PC 글자 확대본이구요
오른쪽이 제가 누구 만들어준 컴퓨터 INTEL 4600 그래픽  바탕화면 아이콘의 내PC 글자 확대본입니다.
직접 PNG 파일로 다 스크린샷 떠서 직접 확인한겁니다.
화면캡춰한거기 떄문에 DVI 케이블하고 전혀 상관 없는겁니다.이미 아웃풋으로 출력되기전 데이터입니다.
윈도우8 모든 화면 구성요소 그릴때 GPU 렌더링 관여하기 떄문에 차이 나게 됩니다.
NVIDIA GTX 750 도 살짝 가독성 구렸던걸로 기억나는데, 지금 팔아버려서 테스트를 할수가 없네요.
2D rendering 은 여전히 AMD 가 강한거 같습니다.
인텔 GPU 가독성 완전 안좋아요.
GPU에 따른 화면 렌더링 차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발표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네트워크에서 찾아본 결과 이런글도 있습니다.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aa911381.aspx

‘Microsoft ClearType® display technology equivalent to what has shipped in Windows XP. Because this ClearType support depends on the implementation of the display driver, not all OS designs support ClearType.’

즉, ClearType의 실행(렌더링)결과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서현민 1집 -그게 너야

서현민 1집 -그게 너야
October 12, 2009

아티스트: 서현민(서혁신)

발매일: 2009-10-12
장르: R&B/Hip-Hop
배급: 미러볼뮤직
기획:

전천후 싱어송라이터가 전하는 포근한 감성과 따뜻한 음악성의 조화서현민 1 st Single <그게 너야>가을이 오는 길목, 여럿이 오고 가는 여느 길목처럼 여러 장르가 오가는 ‘길목’ 같은 음악이 등장했다. 그간 많은 가수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하면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 서현민이 첫 번째 싱글을 들고 나왔다.R&B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펑크(Funk)와 포크, 팝까지 가미된 세련된 음악은 계절과 잘 어울리며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고, 90년대의 순수함과 2000년대의 다이나믹함을 잘 전해주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싱글의 제작에 있어 서현민은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 녹음, 믹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작과정을 혼자서 다 해내는 전천후 프로듀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결코 쉽지 않은 그러한 과정을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했다는 느낌이 음악과 그의 목소리에서 잘 전달되고 있다.총 4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싱글은 음악을 들으면 알 수 있듯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연주와 사운드, 그리고 서현민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고 있다.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그게 너야’는 R&B와 펑크가 퓨전된 스타일로서 사랑하는 이를 붙잡고 싶은 마음을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잘 표현하였으며, 프리스타일 랩으로 잘 알려진 술제이의 랩이 더해지면서 짜임새있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두 번째 트랙인 ‘sunshine’은 팝스타일의 곡으로서 순수하고 밝은 이미지를 편곡와 연주로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귓가를 맴도는 Hook의 수려한 멜로디는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게 만들고 있다.듣는 동안은 참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지만, 이 모든 것을 혼자서 전부 완성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운 서현민의 이번 싱글은 싱어송라이터를 지망하는 많은 뮤지션들에게 좋은 본보기와 귀감이 되어줄 것이다.

그게너야 외 1곡에 – bass 녹음 하였습니다.

http://www.dosirak.com/AlbumDetail/f_Album_info.asp?album_id=79984493

http://music.daum.net/album/imageDetail.do?albumId=488119&imageId=260235
http://music.bugs.co.kr/info/album/?album_id=201881